법원 등기 사기 예방, 보이스피싱 문자 주의!
최근 "법원에서 등기를 보냈다"는 문자를 받으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이런 문자를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서울지방법원 송달문서가 있으니 연락 바랍니다," "사건 관련 송달 도착, 본인 확인 후 열람 가능" 등등... 이런 문자는 100% 사기입니다. 절대 속지 마세요!
법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은 심리적 압박을 이용합니다. '법적 문제'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즉시 연락해야 할 것 같은 심리 상태에 빠지게 만들죠. 하지만 법원은 절대로 문자로 사건 내용을 안내하거나, 전화로 연락하지 않습니다. 모든 송달은 공식 등기우편으로 이루어지며, 링크나 전화번호가 포함된 문자는 법원에서 발송하지 않습니다. 만약 이런 문자를 받았다면, 즉시 의심해야 합니다.!!
법원 등기 사칭, 보이스피싱 수법
1단계: 법원 사칭 문자 발송
"등기 도착," "송달문서 확인" 등의 문자를 무작위로 발송합니다. 마치 중요한 법원 서류가 도착한 것처럼 속여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이죠.
2단계: 링크 클릭 유도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합니다. 이 링크는 가짜 공문서나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어 개인정보를 탈취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3단계: 전화번호 안내 및 통화 유도
가짜 공문서나 사이트에 전화번호를 기재하여 피해자가 직접 전화를 걸도록 유도합니다. 이때, 범죄자들은 법원 직원을 사칭하며 능숙하게 피해자를 속입니다.
4단계: 개인정보 요구 및 악성 앱 설치 유도
전화 통화에서 범죄자들은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거짓 정보를 제공하며, 본인 확인을 이유로 주민등록번호, 계좌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요구합니다. 심지어는 원격제어 앱 설치를 유도하여 스마트폰을 해킹하기도 합니다.
5단계: 금전 요구
최종적으로는 계좌 이체를 유도하여 금전적인 피해를 입힙니다. 이들은 다양한 명목(예: 사건 해결 비용, 보증금 등)으로 돈을 요구하며, 피해자가 돈을 입금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압박합니다.
실제 피해 사례: 30대 직장인 K씨는 "서울중앙지법 송달문서 도착 안내"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링크를 누르자 공문서처럼 보이는 PDF 문서가 열렸고, 하단에는 "본인 확인을 위해 아래 번호로 연락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K씨는 의심 없이 전화를 걸었고, '법원 직원'을 사칭한 범인은 "명예훼손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면서 본인 확인을 이유로 주민번호와 계좌 정보를 요구했습니다. 결국 K씨는 500만 원의 금융 피해를 입었습니다.
법원 등기, 진짜인지 확인하는 방법
등기우편으로 온 실제 서류만 신뢰
진짜 법원 등기는 반드시 등기우편으로 배달되며, 우체국 직원을 통해 직접 수령해야 합니다. 문자로 링크를 보내거나, 전화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사건번호가 있다면 법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만약 사건번호를 받았다면, 대법원 전자소송센터(https://ecfs.scourt.go.kr)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해당 사건의 진행 상황과 담당 부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직접 해당 법원 민원실에 전화
문자 메시지에 적힌 번호로 전화하지 말고, 반드시 법원 홈페이지에 있는 공식 전화번호를 이용하여 민원실에 문의하세요.
이런 행동은 절대 금지!
- 낯선 링크 클릭 ❌: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마세요. 악성코드 감염이나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이 있습니다.
- 문자에 적힌 번호로 전화 ❌: 문자 메시지에 적힌 번호로 전화하는 것은 범죄자에게 직접 연락하는 것과 같습니다.
- 개인정보 입력 ❌: 어떤 이유로든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신용카드 정보 등)를 입력하거나 알려주지 마세요.
- 공공기관 사칭 문자 무조건 신뢰 ❌: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문자는 대부분 사기입니다. 반드시 해당 기관의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하세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 문자에 포함된 링크 절대 클릭하지 않기: 궁금하더라도 링크는 절대 누르지 마세요.
- 사건/등기/법원 관련 내용은 무조건 등기로만 판단: 문자로 오는 정보는 의심하고, 등기우편으로 확인하세요.
- 공공기관에서 전화왔다면 공식 홈페이지 통해 재확인: 전화 내용이 의심스럽다면, 해당 기관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화번호를 확인 후 다시 전화하세요.
- 개인정보·계좌번호 요구 시 즉시 통화 종료: 어떤 이유로든 개인정보나 계좌번호를 요구하면 즉시 전화를 끊으세요.
- 피해 시 즉시 경찰(112),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 피해를 입었다면 즉시 신고하여 추가 피해를 막고, 범죄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협조하세요.
가족에게도 알려주세요!
특히 어르신이나 혼자 계신 분들은 보이스피싱에 취약합니다. "법원 등기"라는 말에 쉽게 속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족끼리 서로 주의사항을 공유하고, 피해 사례를 알려주어 함께 예방해야 합니다.
마무리
"법원에서 등기 보냈다"는 문자는 100% 사기입니다. 진짜 등기는 문자로 오지 않으며, 법원은 전화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낯선 번호, 이상한 문자, 애매한 링크가 온다면 "일단 확인해보자"는 생각보다 "이건 보이스피싱일 수 있다"는 경각심을 먼저 가지는 것이 피해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이 글을 통해 단 한 명이라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